리코더 세균 알고 계시나요?

 

리코더 세균

 

 

 

필자는 은근히 포스팅을 할때 조카이야기를 많이하는데요. 아무래도 윗집 아랫집 살다보니 이런저런 일상사가 누나가족과 엮이는듯 합니다.

 

조카가 리코더 부는걸 자랑을 하려고 저를 애타가 찾더라구요.

 

한번불어봐라

 

해서 연주를 시작했지만 그...침이 있자나요..침이 손가락 누르는 데로 막튀고 ..허허..여튼 그랬습니다..

 

그래도 조카니까 무조건 다이쁘죠.

 

그런데 리코더가 그렇게 깨끗할까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사해본결과

 

 

리코더는 초등학생들이 음악시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악기라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때 까지 리코더를 사용한걸로 기억하는데요.그때는 뭐 리코더 없는 아이들은 막 서로 빌려쓰고, 침 묻어있으면 그냥 탈탈 털고 쓰고 옷으로 쓰윽 닦아서 쓰곤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으...

 

 

 

여튼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리코더가 10개중 9개가 위생상태가 불량한것으로 나왔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음악수업에 직접 사용한 리코더 93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그중 86개중에서 일반세균이 최대2억

CFU, 평균 640만CFU가 검출됐으며 나머지 6개에서는 대장균이 최대 3600만CFU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다른곳에 존재하는 세균과 비교해볼때 대형할인마트 카트 손잡이보다 약312배,대장균은 공용기저귀 교환대보다 약32만배 높아 오염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 합니다.

 

솔직히 요즘 초등학생 아이들이 리코더를 사용하고 물에 씻지 않는것은 당연지사이고 남자아이들은 리코더로 칼싸움까지 하고 심지어는 땅에 떨어뜨린것을 그대로 가방에 넣습니다.그걸또 다시 사용하는거지요.

 

 

 

얼마나 세균이 많겠습니까?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의  각별한 주위가 요구됩니다.

 

허나 리코더와 같은 플라스틱재질은 흐르는 물에도 잘씻겨 나간다고 합니다.흐르는 수돗물에 씻을시 일반세균이 98.6% 감소하고, 세제로 세척할경우에는 100%제거할수 있는등 어렵지 않게 위생 관리를 할수 있다고 하니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도와주시면 충분하리리 생각이 됩니다.

 

 

 

허나 시중에 판매되는 리코더,멜로디언,단소나 케이스에서 간,신장등의 손상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38.7배 초과됐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저는 가습기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잠시 또 한탄을 하면서

 

 

초등학생들이나 학생들의 음악시간은 교육계나 학부모님들의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조카의 리코더를 제가 직접 세척해주기로 마음먹어 봅니다.